국방부, 여군 평화유지활동(PKO)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국방부는 유엔 여성기구와 협조해 지난 7일부터 오늘(23일)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군 22명을 대상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여군 PKO 역량 강화 교육은 지난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공약 가운데 하나로,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여성 요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유엔 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 주한 대사, 사관생도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여성 유엔평화유지군포럼에서는 현재도 시리아 골란고원에서 연락장교 임무를 수행 중인 이성연 육군 중령(진)이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 PKO 요원은 PKO 임무 최전방에서 여성과 아동과의 소통을 통해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주체라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유엔이 강조하는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적극 실천하고, 여군의 PKO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