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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해리스 vs 트럼프 48% 동률...해리스에 불리"

2024.10.26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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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타임스의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국 단위 지지율이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시에나대학과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이 각각 48%로 같아 해리스 부통령이 3%포인트 앞섰던 이달 초 여론조사 때보다 격차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사 결과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무적이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응답자의 28%가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것도 집권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쟁점 가운데 이민 문제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 해결할 것이라는 응답이 54%로 해리스 부통령의 43%보다 많았고 경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 관리할 것이란 답변이 52%로 해리스 부통령의 45%보다 많았습니다.


낙태권 이슈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5%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한 40%보다 우세했습니다.

유권자의 15%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42%는 해리스 부통령으로, 32%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9%는 이미 사전 투표를 마쳤으며 이들 가운데 59%는 해리스 부통령을, 4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답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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