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재보복에 나선 것에 대해 중동 국가들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26일 성명을 통해 "이란을 군사적 표적으로 삼은 행위를 주권과 국제법을 침해한 것으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를 유지하라며, 중동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도 "이란에 대한 군사적 표적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도 이번 공격이 "이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집트 외교부도 성명에서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모든 행동을 규탄한다"며 "가자지구 휴전이 확전을 완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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