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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빌라 전세 사기 일당 19명 검거...235명·173억 원 피해

2024.10.30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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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투자 수법으로 백억 원대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전세 사기 조직 총책 40대 A 씨와 공인중개사 50대 B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명의 대여자와 부동산 중개인 17명을 검거했습니다.

A 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지역에서 구축 빌라 19채를 차명으로 사들인 뒤, 피해자 235명에게서 모두 173억 원을 전세보증금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불법 리모델링한 일부 호실을 모델하우스처럼 보여주는 수법으로 주로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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