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막판 후보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는 현지 시각 31일, 엑스에 글을 올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내 아이들과 가족, 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생각하면 선택은 분명하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하루 전 X를 통해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이라며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스칼릿 조핸슨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등 영화 '어벤져스' 출연진도 X를 통해 해리스 지지를 독려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한 배우 제니퍼 로페즈는 인스타그램에 푸에르토리코 지원을 약속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이른바 '쓰레기 섬' 발언을 겨냥했습니다.
팝스타 리키 마틴과 배우 리타 모레노, 작곡가 겸 배우인 린 마누엘 미란다는 뉴욕타임스(NYT) 공동 기고문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융·미디어 기업 블룸버그를 창립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블룸버그 칼럼을 통해 이번 주 사전투표를 통해 "주저 없이 해리스를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을 밟은 미국의 전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우주 탐사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국가는 능력 있는 진지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배경을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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