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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해리스에 투표" 광고에 "불륜 조장하냐?" 반박

2024.11.01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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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해리스에 투표" 광고에 "불륜 조장하냐?" 반박
출처;유튜브 Vote common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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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골수 지지자인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남편 모르게 해리스에게 투표하자"는 광고를 내보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은 "사실상 불륜"이라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로버츠는 지난달 30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 광고에 목소리로 출연해 "투표소에서 있었던 일은 밖에서는 아무도 모른다" 며 해리스를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민간단체 '공익에 한 표를' 이 제작한 것으로 '히든 해리스'층으로 분류되는 백인 주부를 겨냥해 제작됐습니다.

광고에서 투표 용지를 마주한 한 백인 여성은 잠시 망설이던 끝에 해리스 이름 옆에 기표했고 백인 남편이 "올바른 선택"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물론이지 여보"라고 답했습니다.

마치 트럼프 지지자인 남편 앞에서 부인이 해리스에게 투표한 것을 숨기는 것처럼 비춰지게 하는 연출입니다.

광고에서 줄리아 로버츠는 "여러분은 원하는 대로 투표할 수 있다"면서 "그리고 누구도 그걸 알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공화당 진영에서는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 공화당 인사는 "역겹다"고 반응했고 친트럼프 매체인 폭스 뉴스의 간판 진행자 제시 워터스는 "불륜을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를 비판해온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은 "여성 여러분, 뭘해야 할지 아시죠"라며 해리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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