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 몇 차례 문자와 소통을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휴대 전화를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거라 자신이 물어봤는데, 김 여사가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하기는 그렇다며,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명 씨와 관련해 부적절한 일을 하거나 감출 것도 없다며,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당선된 뒤 연락이 왔는데,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자기도 움직였기 때문에 매정하게 하긴 그렇고 본인도 섭섭했다 싶어서 전화를 받아 줬고, 수고했다는 이야기 정도는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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