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지난 2020년 12월 출소 이후 안산시의 한 다가구 주택에 거주해왔는데, 최근 월세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사를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적잖게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이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인근 주민들도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안산시가 조두순의 거주지 맞은 편에 월세방을 얻어 조두순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 700만 원 정도로 추산되는 안산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혈세 투입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시 소속 청원경찰들이 24시간 동안 3교대 형태의 근무로 주거지 주변의 감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월세방은 그동안 열악한 방범 초소에서 근무하던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산시의 조치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극악범죄자에게 세금이 나간다니" "주변 주민들은 무슨 죄냐" "보호시설에 수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면서 세금과 행정력 투입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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