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현지시간 6일 전화해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원활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국가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백악관에서 만나자고 초청했으며 실무자 간 날짜를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을 받아들였다면서, 만남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축하 전화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성명을 통해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미국이 본 것은 내가 잘 알고 존경하는 카멀라 해리스였다"라며 "그는 진실성과 용기, 인품이 넘치는 대단한 파트너이자 공직자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특수한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더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더 많은 기회로 가득한 국가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강력한 도덕적 나침반이 있을 때 가능한 역사적 캠페인을 나서서 이끌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선거 결과 및 정권 이양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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