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 신고와 학대로 의심된 사례 건수가 5년 연속 증가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현황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총 5천 497건의 장애인 학대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54%는 학대 의심사례로 분류됐습니다.
학대 신고는 전년과 비교해 10%, 학대 의심사례는 12% 증가했으며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신고와 의심사례가 늘어났습니다.
학대로 최종 판정된 피해자 천 418명 중에는 지적장애인이 67.3%로 가장 많았고, 자폐성 장애가 6.6%, 정신장애 4.4% 순이었습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서적 학대 24.8%, 경제적 착취가 23.9%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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