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는 일본제철이 트럼프 당선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까지 인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선이 종료돼 냉정하게 논의할 환경이 됐다"면서 "무언가 큰 판단이 없는 한 틀림없이 올해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반대할 경우 "이야기하러 가겠다"라면서 "외국 투자를 유치한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방침에 지극히 가까운 안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9억 달러, 19조9천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표심 등을 의식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었습니다.
일본제철의 신청에 따라 인수 방안을 재심의하고 있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인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으며, 자신이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 거래가 완료돼선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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