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법원 전산망이 디도스 공격을 받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어제(7일)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의 대응 상황과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일부 공공·민간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의 주체를 '친 러시아 핵티비스트' 그룹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공격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전 참전 이후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일부 기관의 홈페이지 접속이 잠깐 지연이나 단절되긴 했지만, 그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원을 중심으로 이들의 활동을 주시하면서 관계기관들과 상황을 공유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전 상황에 따라 공격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 대비 태세를 강화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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