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첫 회의를 개최했지만, 정작 전공의 대표는 무의미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전공의와 의대생 없이 대화하겠다는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한 대표가 2025년 의대 모집 정지와 업무개시명령 폐지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또, 눈치만 보며 뭐라도 하는 척만 하겠다면, 한동훈의 '여야의정 협의체'는 임현택 전 회장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와 같은 결말을 맞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의대 모집을 정지하든, 7개 요구안 일체를 수용하든, 뭐라도 해야 다가올 혼란을 수습할 수 있다며, 이를 무시한 정부와 여당이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전 회장 체제에서 꾸려진 올특위는 의료계 입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의사협회가 주도했지만, 전공의와 의대생 불참으로 파행 운영되다 지난 7월 해체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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