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한낮에는 포근한 기운까지 감돌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예비소집일인 오늘까지 맑다가 수능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능일 날씨와 주의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다행히 춥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높군요?
[기자]
네, 최근 내륙 기온이 예년보다 5도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 서울은 낮 기온이 21도 정도로 평년보다 6도나 높습니다.
봄철로 보면 4월 말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수능일인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 11도, 낮 기온 18도 정도로 예년보다 4~5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유지되겠습니다.
다만,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는 이른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안팎이 될 전망인데요,
한파는 아니지만 긴장감 속에 쌀쌀함을 느끼거나 몸이 위축될 수 있는 기온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온도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기온이 낮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두꺼운 겉옷 한 벌보다는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옷 여러 벌로 조절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 아침 식사는 평소대로 가장 익숙한 식단을 섭취하는 게 좋고,
수능일 당일에는 긴 수능 시간을 버틸 수 있는 고영양의 도시락을 준비하되
소화가 잘되는 익숙하고 편안한 음식으로 평소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수험생들이 귀가하는 늦은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이 많아질 가능성이 커 우산도 미리 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른 시간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헤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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