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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마지막 정상회담...트럼프 2기·북한군 파병 등 논의

2024.11.17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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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마지막 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2기를 앞둔 양국관계와 북한군 파병 문제 등이 논의됐는데요,

국제부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투권 기자, 트럼프 당선인이 강경한 대중국 기조를 예고한 상황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내년 1월에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1년 만에 다시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의 3번째이자 마지막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을 향한 기대와 견제의 메시지를 동시에 보냈습니다.

시 주석은 우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미국의 새 행정부와 협력해 소통을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이견을 관리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한 중미 관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디커플링이나 공급망 교란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악의적 경쟁을 추구하며 상처를 주려 한다면 양국 관계는 흔들리거나 심지어 후퇴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중 관세 60% 등을 예고한 트럼프 당선인의 강경책을 미리 견제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이 늘 의견 일치를 이룬 건 아니지만, 솔직한 대화로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솔직한) 대화는 잘못된 계산을 막고 양국의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갈등이 아닌 경쟁. 그것이 우리 국민에 대한 우리의 책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군 당국간의 소통이나 마약 대응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앵커]
국제사회의 긴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북한군의 파병 문제도 거론됐다고 하는데요,

[기자]
미국 정부는 회담 전부터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것을 추가 파병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는 매우 위험한 전개라고 지적하고 이것이 북한의 직접적인 대남 도발이나 7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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