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 26개 가맹노조 가운데 11곳이 연맹위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사노조 강원교사노동조합 등 11개 가맹노조는 김용서 연맹위원장이 가맹노조 선거에 개입해 독립성을 저해하고 중앙집행위원 간 분파를 조장하는 등 갈등을 초래했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여러 문제로 가맹노조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김 위원장이 변명으로 일관하거나 소통을 회피했다며 탄핵에 들어가기 전 김 위원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 위원장은 연맹 누리집을 통해, 일부 가맹노조 위원장들이 '조직 내 문제'를 왜곡해 외부에 알려 노조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신은 탄핵 사유가 될 만한 규약 규정 위반행위를 한 적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교사노조는 12만 명가량의 교사가 가입한 국내 최대 교원 노조단체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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