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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추진되는 '해상 살포'...해경 "통제 여부 판단할 것"

2024.11.19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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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접경지 주민의 반발 끝에 무산된 대북전단 살포가 이번에는 해상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인데 해경은 규정 등을 따져 출항 가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렁거리는 바다 위에서, 종이를 한 가득 실은 풍선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또 무언가를 담은 페트병이 바다로 마구 뿌려집니다.

2008년 10월 강원 고성에 있는 북한 해금강 앞바다에서,

납북자 가족과 탈북민 단체가 비닐에는 대북전단과, 페트병에는 쌀과 1달러 지폐를 담아 보내는 현장입니다.

16년이 지난 현재, 이와 비슷한 대북전단 해상 살포가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살포 계획이, 접경지 주민 반발 끝에 무산된 지 약 3주 만입니다.

[최성룡 /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우리 납북자 516명에 450명이 어민이에요. 어민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의미를 두려고 바다에서 보내는 겁니다.]

납북자가족모임 측은 오늘(19일) 오후 속초해경을 방문해, 살포 계획을 설명한 뒤 출항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현행 규정상 출항 자체를 금지하는 법은 없다면서도, 어선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유관 기관에 사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 측이 방문하면 출항 목적을 따져본 뒤, 현행 규정과 함께 출항 가능 여부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그래픽 : 임샛별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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