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나섭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6월 개정한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김동연 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에 대해 내일(20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합니다.
광역 지자체장 비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이고, 보좌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운영위 여야 의원들은 예산 편성이나 집행 현황, 도지사 공약 이행, 도지사 외부 출장 내역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도의회가 특위를 꾸려 조사 중인 K-컬처밸리 협약 해제 검토 관련 도지사 보고 자료,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계획 관련 자료 등 특정 사업과 관련한 자료 요구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양우식 운영위원장은 "도지사의 보좌기관이 대선 경선을 위한 것인지, 도민을 위한 것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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