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제1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 기간 종료와 동시에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는 구조조정 반대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앞서 진행되는 필수유지업무협정 체결을 전후한 보름간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교섭이 최종 결렬될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균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 노동자의 목숨과 시민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서울시와 공사를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의 총파업을 불사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노조는 서울시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현장 인력이 줄어 이제는 노동자와 시민 모두에게 위험한 '1인 승무제'까지 도입할 지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사가 정부의 임금 인상 기준을 4년 연속 준수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제3 노조인 '올바른 노조'도 파업 쟁의행위 출정 집회와 파업 찬반 투표를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안전 관련 인력 232명 충원과 함께 서울시에 정책인건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일단 파업 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해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ㅣ정희인
영상편집ㅣ이영훈
디자인ㅣ지경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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