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와 의대생, 교수, 개원의가 포함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내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박형욱 위원장이 이끄는 의협 비대위는 내일(21일) 저녁,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를 열고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사태에 관해 논의합니다.
그동안 소외됐던 전공의와 의대생 비대위원 입장을 주로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의대 증원 대응 방향과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도 거론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든 대화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의 신뢰 회복 조치가 일차적으로 대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 출범한 의협 비대위는 박단 대표를 포함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추천 위원 3명과 의대생 단체 추천 3명, 의대 교수 단체 추천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초 의협 차기 회장이 뽑히기 전까지 활동할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