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가 올해 크게 유행하면서 현재까지 3만2천62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45%로 가장 많았고, 7∼12세가 42.2%로, 학령기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4일엔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증상 악화로 사망해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첫 백일해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도 올해 2만3천625명에 달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임신부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에 포함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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