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국내 지방 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수가 1천5백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89%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천공항 외의 지방공항 7곳의 국제선 여객은 1천5백26만9천6백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 늘어난 수치로 7곳 공항 중 국제선 승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김해공항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곳 공항 중 올해 들어 가장 성장이 두드러진 곳은 청주공항으로 올해 1~10월 1백23만5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 늘어난 건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8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청주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를 비롯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국제선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주공항 외에는 올해 1~10월 국제선 승객이 아직 코로나19 이전을 웃돌 정도로 회복된 지방 공항은 없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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