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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반쪽' 사도광산 첫 추도식 개최...일본 "유감"

2024.11.24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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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에서 희생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차관급 인사를 대표로 보내면서, 우리 정부가 전격 불참을 선언해 반쪽짜리 행사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현장 화면 보시겠습니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사도섬 서쪽 사도시 아이카와 개발 종합센터에서 추도식을 열고 있습니다.

당초 한국 측 유족과 한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우리 정부는 어제 일본 측 대표 인사를 문제 삼아 전격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을 대표로 보낸 데 따른 것입니다.


1980년대 유명 걸그룹 출신인 이쿠이나 정무관은 참의원 당선 직후인 2022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물론 위안부와 강제 징용 등 한일 갈등 현안에 대해서도 한국의 양보를 강조해온 인사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이쿠이나 정무관을 비롯해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와 와타나베 류고 사도시 시장, 민간 단체 인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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