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미사일 공방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현지 시간 24일 공습 경보와 함께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새벽 1시쯤부터 키이우와 주변 지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동북부 대부분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개전 1천일을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미사일 공방이 격화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키이우에 있는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대사관은 지난 20일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정부 청사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 우려로 지난 22일 잡혀있던 본회의를 취소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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