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개최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을 결정한 우리 정부는 내일 현장에서 별도의 추도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내일 오전 9시, 사도광산 조선인 기숙사터에서 사도광산 희생자를 위로하는 별도의 추도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는 주일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와 사도광산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내일 열리는 우리 자체 추도 행사는 과거사에 대해 일본 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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