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방송에 나와 김정은의 방러는 푸틴 방북에 대한 답방 또는 푸틴의 북한군 파병에 대한 감사와 예우, 여러 민감한 사안을 다루기 위한 차원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도 있다며, 내년 조기종전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하며 북한군도 전투에 투입되면 사상자가 늘어날 거라며 기존 병력 유지를 위한 보충 수요만 해도 추가 파병이 필요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북한이 신형 발사체계를 갖춘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걸로 판단한다며 발사대로의 이동 등 임박 징후는 없지만, 연말 이전 발사 가능성이 큰 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취임 이전에 만나자는 제안을 3~4차례 먼저 했다며, 그 이후 인선과 국내 문제 등을 고려해 취임 전엔 외국 정상을 만나지 않는다는 원칙 세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우리에 이어 2026년 APEC 의장국이 중국인 만큼 방한 가능성이 더 높은 걸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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