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연결 철도검문소 올해 본격 운영"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지에 있는 하산-두만강 철도 검문소가 올해 들어 본격 운영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빅토르 데미얀코 러시아 극동 철도 부국장은 현지 시간 25일 러시아 연해주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제2차 투자 산업 포럼에서 "하산-두만강역 국경 철도 검문소가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하산-두만강역 검문소를 포함해 4개 철도 검문소가 극동 지역의 국경 무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해주 하산역과 북한 두만강역을 잇는 국경철도는 지난 2013년 개통했습니다.

러시아는 2019년 이 철도를 통해 5만 톤 이상의 화물을 북한에 보냈지만, 북한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 러시아와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이후 북러간 철도 화물 운송은 2022년 11월 재개됐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