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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오전까지 곳곳 폭설...퇴근길 광화문 상황은?

2024.11.27 오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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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격적인 퇴근길이 시작됐습니다.


궂은 날씨에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광화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눈은 내리지 않고 있는데, 퇴근길 광화문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네, 본격적인 퇴근길에 접어들며 날이 어두워졌는데요, 지금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1시간 이내에 서울에도 다시 눈이 시작되겠고요,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추위도 심해지겠습니다.

지금 광화문에는 퇴근길 인파가 모이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고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영하권 기온에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퇴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에는 눈발이 다시 굵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중서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쏟아지겠는데요.

이에 따라 대설 특보도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 등에는 '대설경보'도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에 최고 25cm 이상, 영서 중남부에 20cm 이상,

충북 중북부에 15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되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북부 등에도 많게는 1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눈이 계속 쌓일 것으로 보여 더 걱정입니다.

오늘 서울은 한낮에도 기온이 0.5도에 그쳤는데요, 점차 기온이 떨어지며 내일 아침은 -2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기온은 갈수록 떨어지겠고, 날이 더 추워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이면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엔 평소보다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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