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또다시 저격에 나섰다.
정유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나도 혼자 애 셋 키우는데 격려의 박수 좀 쳐달라"며 "나한테는 혼자 애 키우는 게 자랑이냐는 둥, 가정하나 못 지키는 사람이 엄마냐는 둥 비판하더니 이제 육아에 있어서도 난리"라고 적었다.
정우성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혼외자 논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당시 일부 동료 배우들은 정우성을 향해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는데, 이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는 지난달 24일에도 정우성 사생활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피난민은 불쌍하지만 혼외자 자식은 안 불쌍하다는 모순이 좌파의 특징"이라며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그 나이에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일을 저지른 것을 보니 엄청나다"며 정우성을 비판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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