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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금폰' 확보...'공천 개입' 실마리 풀리나?

2024.12.13 오후 08:53
검찰, 명태균 휴대전화 3대 등 확보
2019년 9월부터 쓰던 휴대전화도 포함된 듯
검찰, 대통령 부부 등 통화 녹음 파일 여부 확인
대선 등 열린 2022년, 여론 조작 의혹 시기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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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주요 인사와 통화 내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명태균 씨가 쓰던 휴대전화 석 대와 이동식저장장치, USB 메모리 한 개를 확보했습니다.

명 씨 측근에게서 임의 제출 방식으로 확보한 겁니다.

검찰이 확보한 증거물 가운데에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명 씨가 쓰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 측은 자신이 구속되면 지난 12일에 구치소 접견을 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에게 요청했습니다.

'황금폰'을 박 의원에게 주려 했다는 게 명 씨 주장이지만, 박 의원은 '황금폰' 얘기는 듣지 못했고 접견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황금폰' 확보와 동시에 명 씨를 불러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변호인 : (그 휴대전화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다고 합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에서) 확인을 아마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해왔습니다.

이 '황금폰'을 그동안 제기된 공천 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을 확인할 열쇠로 본 겁니다.

검찰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나 유력 정치인과 통화한 녹음 내용이나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담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 씨가 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2022년은 대통령 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던 해입니다.

명 씨가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검찰이 판단한 시기입니다.

강혜경 씨가 폭로한 여론조사 조작이 있었다는 시기와도 겹칩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증거물로 꼽히는 이른바 '황금폰'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검찰이 의혹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이 휴대전화를 통한 수사 결과가 대통령 탄핵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 강태우
VJ : 문재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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