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노후 주택 밀집 지역 정비 모델로 새롭게 발표한 '모아타운' 1호, 강북 번동 모아타운이 사업 추진 3년 만인 오늘(16일) 착공합니다.
번동 모아타운에는 2028년 13개 동 1,242세대 아파트가 들어서 통합 지하주차장과 부대·복리 시설을 운영하고 우이천변 산책로도 조성됩니다.
시는 재개발 사업은 최소 8에서 10년 정도 걸리지만, 모아타운은 소유자들이 스스로 토지를 모은 데다 '세입자 지원 조례'에 따라 조합이 세입자 손실 보상을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일반분양분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번동 다른 지역에도 모아타운 2와 3 사업이 추가로 진행되는 등 확산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노후 주택 소유자들끼리 작은 단위의 정비 사업인 '모아주택'을 추진하면 이를 다시 하나로 묶어서 통합 개발해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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