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 불발에 관저 이동

경찰과 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 전달에 나섰지만 대통령실이 수령을 거부해 불발되면서 직접 한남동 관저로 향했습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16일) 오전 10시 반 출석요구서 전달을 위해 대통령실로 가 1시간가량 협의를 거쳤지만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출석 요구서 전달이 업무가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전달하려고 한다며, 이와 별개로 등기도 특급으로 보냈고 오늘 받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