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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죄 혐의' 뉴욕시장 재판 진행...트럼프 "취임하면 사면 검토"

2024.12.18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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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죄 혐의' 뉴욕시장 재판 진행...트럼프 "취임하면 사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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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국 뉴욕시장으로는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에릭 애덤스 시장의 뇌물죄 사건의 본 재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데일 호 판사가 뇌물죄를 적용한 검찰의 공소를 기각해 달라는 애덤스 시장 측 요청을 반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덤스 시장 측 변호인은 지방 공무원이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받는 것은 범죄가 아니라는 판례가 있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히 애덤스 시장을 해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호 판사는 애덤스 시장 측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검찰의 공소 제기가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함에 따라 본 재판은 내년 4월 21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월 애덤스 시장은 전자 금융 사기, 뇌물 수수, 불법 선거 자금 모금 등 5개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 연방검찰은 애덤스 시장이 뉴욕 브루클린 구청장 시절이던 2014년부터 외국인 사업가와 튀르키예 정부 당국자로부터 10만 달러에 달하는 부적절한 금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애덤스 시장이 그 대가로 2021년 압력을 행사해 튀르키예가 뉴욕에 건립 중이던 '튀르키예 하우스'의 임시 사용 허가를 무리하게 내주도록 했다고 판단해 뇌물죄를 적용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당내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시장직을 고수해왔습니다.

뉴욕 경찰 출신의 정치인인 애덤스 시장은 범죄 억제 공약을 내걸고 뉴욕시 110대 시장으로 선출돼 2022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고,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까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애덤스 시장이 상당히 부당하게 대우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취임하면 애덤스 시장의 사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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