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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금융위기 후 최고

2024.12.27 오전 09:51
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금융위기 후 최고
"정치 불확실성과 투기세력 유입에 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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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사흘째 1,460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단숨에 1,470원마저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늘도 환율이 많이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460원을 돌파했고 곧이어 단숨에 1,470원마저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1,474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환율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계엄 충격에 1,440원을 돌파했고 미국 FOMC의 '매파적 금리인하' 후 1,45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460원을 넘어 1,470원까지 돌파했습니다.

시장에서 이대로 가다간 1,500원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 발의로 시장에선 자칫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고환율 추세가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노린 투기세력도 대거 유입돼 환율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증시는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고환율은 우리 증시에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0.42% 내린 2,419.46으로 출발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0.2% 내린 674.3으로 시작했습니다.

두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입니다.


시장에선 1,470원까지 상승한 환율이 투자자들에겐 심리적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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