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 정식 등록을 마친 양민혁은 새해부터 팀 공식 훈련에도 참여합니다.
부상자가 속출한 토트넘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달 데뷔전도 가능합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이 이젠 공식 훈련장을 밟을 수 있습니다.
정식 등록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최대 관심은 1군 데뷔 시기.
영국 현지 BBC도 양민혁이 누구인지를 상세히 소개하며 1군 경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리그에선 이미 검증된 실력입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에 도움 6개를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는데 역시 관건은 현지 적응 속도입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지난달 18일) : 양민혁을 만나니 좋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이미 팀에 적응하기 시작했는데 그와 함께 하게 돼 기쁩니다.]
이르면 12일 5부 리그 탬워스와의 FA컵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전국 단위 가운데 최하단 팀인 만큼 토트넘이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여러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양민혁 / 출국 인터뷰·지난달 16일 : 영광스럽게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를 뛸 것이고 당연히 그런 상상도 해봤어요. 얼른 저도 가서 저의 기량을 보여주고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브렌트퍼드 수비수 김지수는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선발 출전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입니다.
아직 10대인 토트넘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이 기록 또한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백승민
출처 : 토트넘 홋스퍼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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