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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숟가락·건강 알려주는 거울...눈길 끄는 신기술

2025.01.10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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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엔 대기업뿐만 아니라 새싹기업들도 참가했습니다.

미래 시장의 주인공을 꿈꾸며 이색 아이디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제와 다른 곳에 나가 있네요.

거기는 어디입니까?

[기자]
이곳은 이른바 유레카관입니다.

보통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유레카'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만큼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스타트업들이 모인 전시장입니다.

먼저 눈에 띈 기술은요.

일본 맥주 회사가 만든 소금 숟가락입니다.

숟가락에 미세 전류를 흘려 짠맛을 느끼게 해주는 건데요.

저염 음식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또 마치 백설공주의 나오는 마법 거울처럼요.

거울 앞에 서면 수면과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신기한 거울도 있었고요.

바늘 없는 주사기도 있었는데요.

머리카락보다 가는 액체를 발사해 따끔함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반가운 기술도 있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길까지 알려주는 인공지능 지팡이와

고독한 어르신들을 위한 귀여운 인공지능 강아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올해 CES엔 한국 스타트업들도 많이 참가했습니까?

[기자]
이곳에 오니깐요.

영어 대신 반가운 한국어가 정말 많이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제 마음도 참 편해지는데요.

이곳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천300여 곳 모여있습니다.

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30여 곳이 한국 스타트업으로 K-스타트업의 열기를 뽐냈는데요.

코트라에서 지원하는 통합한국관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또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상당수 참여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들에겐 CES가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장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 CES에선 어떤 스타트업이 혁신으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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