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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심사 때부터 폭동 조짐...담 넘고 경찰 폭행

2025.01.20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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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영장 발부 전인 어제(18일) 낮부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는 격해지고 있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될 때에도 일부 시위대는 법원 담을 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이미 불법 난입 사태 조짐을 보였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서울서부지법 앞 마포대로는 시위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구속영장! 원천무효! 원천무효!"

경찰은 차 벽을 설치하고, 기동대 4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지지자들은 법원 건물을 둘러쌌고, 흥분한 몇몇은 담을 넘어 침입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영장 심사를 마친 윤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자 지지자들의 위협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도로에 뛰어들고, 이를 막는 경찰과 취재하는 기자를 폭행해, 이 가운데 일부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낮부터 곳곳에서 터졌던 충돌은 종일 이어지다 결국, 법원 불법 난입과 폭력 점거 시위로 번졌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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