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제주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 회항

어제저녁 7시 반 승객 160여 명을 태우고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7C139편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여객기는 이륙 1시간여 만에 날개 쪽 결함과 기상 악화 문제로 제주도 상공에서 김포로 되돌아가다가 청주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기 탑승객은 YTN과 통화에서 제주항공 측이 연료 부족 등을 이유로 가까운 청주공항에 착륙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B737-800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