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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골란고원 야욕' 본격화...뒷배는 트럼프

2025.03.15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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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영토를 무기한 점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혼란한 국제정세와 시리아의 정치적 과도기를 이용해 골란고원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남부 비무장 완충지대까지 병력을 진입시켰습니다.

정권 붕괴로 인한 혼란에서 자국민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최근에는 이 지역이 비무장화되고 안전해질 때까지 무기한 점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 무기한 주둔을 준비 중입니다. 우리는 이 지대와 헤르몬산을 지킬 것입니다.]

무기한 점령을 선언한 완충지대는 골란고원보다 더 시리아 안쪽에 있고 헤르몬산에서는 이 지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시리아 영토인 골란고원을 빼앗아 지금까지 점령하고 있습니다.

골란고원은 갈리리 호수의 수원으로 이스라엘 수자원의 40%를 차지합니다.

헤르몬산은 시리아 군사 활동을 수월하게 감시할 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골란고원에 30곳이 넘는 유대인 정착촌이 있고 이스라엘은 최근 정착촌 확대를 승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이제 모든 사람이 우리가 골란 기슭이 아닌 골란 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골란고원에 대한 우리의 통제는 우리의 안보와 주권을 보장합니다.]

미국을 제외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정부 때인 2019년 '골란고원은 이스라엘 영토'라는 포고문에 서명하며 영토 갈등에 불을 붙였습니다.

시리아는 정치적 과도기를 겪고 있고 전 세계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느라 중동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습니다.

트럼프를 등에 업은 네타냐후는 이 틈을 타 골란고원을 완전히 소유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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