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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집회...이 시각 여의도

2025.03.15 오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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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여의도와 광화문 등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가 서둘러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각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여의도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가 마무리된 상태죠?

[기자]

네. 지금은 해산한 상태인데, 앞서 낮 1시쯤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국민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며 탄핵은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3시 반쯤부터 참가자들은 깃발과 팻말을 손에 들고 1시간가량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를 규탄하는 의미로 여의도 일대를 한 바퀴 돌고 제자리로 돌아와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단체인 대국본이 집회를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비상계엄은 정당하다며,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회자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옥중편지도 대독했는데, 김 전 장관은 편지에서 악의 무리가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몰았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6시 반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이 안국역 3번 출구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집회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경찰은 기동대를 동원해 충돌 등에 대비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는 10여 개 기동대가 투입됐고, 탄핵 찬반 시위대가 둘 다 몰린 종로 일대에는 60여 개 부대가 배치됐습니다.

탄핵 찬반 시위가 겹친 헌재 주변 등지에서 양측 사이 큰 충돌 상황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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