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역사를 담은 기록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미군 장교로 한국에 왔다가 귀화한 고 민경갈 씨가 조성한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관련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등록 예고된 기록물은 민경갈 원장이 작성한 토지 매입 증서와 업무 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미국 농무부와 뉴욕 식물원, 영국 왕립원예 협회 등 해외 기관과의 교류 서신 등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천리포수목원의 기록은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라는 점 외에도 조성 과정과 상황이 상세히 기록돼 식물학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있고, 해외 기관과의 교류 기록도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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