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 실시계획 승인...2027년 상반기 운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 성남~복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구축사업 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서울 송파구 복정역까지 10.2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4백60억 원으로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번에 승인된 1단계 실시계획에는 사업비 2백68억 원이 투입되는데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 입구까지 BRT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정류장을 설치, 개선하는 한편 교통체계와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BRT 구축이 마무리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 입구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분에서 15분으로 줄고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19.9km로 7.5km 증가할 전망입니다.

1단계 사업은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성남~복정 광역 BRT는 1·2단계 구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2027년 상반기부터 운행할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