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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돈세탁' 페루 전직 대통령 부부 징역 15년

2025.04.16 오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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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전직 대통령 부부가 브라질 건설사에서 불법 선거 자금을 받아 세탁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페루 법원은 현지 시간 15일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과 부인 나디네 에레디아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11년 대선 당시 브라질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에서 300만 달러를 받아 세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집권한 우말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페루에서 부패 혐의로 수감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집권한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이 역시 '오데브레시 스캔들'에 연루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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