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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1시간 만에 불탄 페라리…日 프로듀서, 폭발 공포 속 탈출

2025.04.24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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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1시간 만에 불탄 페라리…日 프로듀서, 폭발 공포 속 탈출
차량을 인수한 지 1시간 만에 불타고 있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 /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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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10년 동안 모은 돈으로 슈퍼카를 구매한 음악 프로듀서가 차량 인수 단 1시간 만에 화재로 차량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은 22일(현지 시각),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고급 스포츠카 화재 사고를 보도했다.

피해 차량은 약 22만 파운드(한화 약 4억 2,000만 원) 상당의 흰색 페라리 458 스파이더로, 소유주는 일본의 음악 프로듀서 혼콘(33세)으로 밝혀졌다.

혼콘은 지난 16일 도쿄 내 페라리 딜러샵에서 차량을 인도받은 직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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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1시간 만에 불탄 페라리…日 프로듀서, 폭발 공포 속 탈출
거의 전소된 '페라리 458 스파이더' / 엑스 캡처

그는 즉시 차량을 도로변에 정차하고 대피했으나, 불길은 순식간에 차량을 덮쳤고 결국 차량은 앞 범퍼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약 20분 만에 진압되었다.

혼콘은 사고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차가 폭발할까 봐 정말 무서웠다"며 "이런 일을 일본에서 겪은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차량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량에 충격이나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험 가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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