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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정장에 즉석 회담..."트럼프, 의도된 연출"

2025.04.27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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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한 14시간 동안 돌발 행보를 이어가면서, 사실상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의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많은 세계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엄숙한 찬사는 빛을 잃고, 성 베드로 광장은 중대한 이해 관계가 걸린 외교의 중심지로 변질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장례 미사가 시작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 베드로 대성당 한복판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바티칸 장례 예절에서 벗어나 성조기 모양 배지가 달린 파란색 정장을 입은 것 역시 다분히 의도된 연출이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외양이 지니는 힘을 매우 잘 아는 트럼프에게 정장 선택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즉각적으로 눈에 띄도록 하는 동시에 자신이 아닌 누구의 규칙도 따르지 않겠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지와 완벽히 부합하는 듯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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