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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최상위 모집책, 1심 징역 12년

2025.04.29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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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거래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 원을 가로챈 '아도인터내셔널'의 최상위 모집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조 씨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사업 설명을 담당하며 사건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23년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와 함께 14만여 차례에 걸쳐 4,467억 원 규모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 씨는 이 가운데 투자금 24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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