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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여인형, 계엄 해제 뒤 'TV 보고 알았다 하자' 했다"

2025.04.30 오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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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비상계엄 해제 이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계엄 선포를 TV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오늘(30일) 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 측 질문을 받은 뒤 여 전 사령관이 계엄 해제 직후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곽종근 전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9일 김용현 국방장관 공관 모임에서도 여인형·이진우 전 사령관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병력이 출동할 구체적인 장소에 대한 언급도 있었고, 여기엔 윤석열 전 대통령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회를 묻는 말에 곽종근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은 경고용이었다'는 윤 전 대통령 주장을 언급하며 '경고용'이라면 특전사나 방첩사는 왜 들어갔나, 군이 한번 쓰고 마는 수단인가라며, 대통령의 그 말을 듣고 이틀을 못 잤고, 군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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