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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만에 든 아버지의 영정...6·25 전사자 얼굴 첫 복원

2025.05.08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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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아 6·25 전사자 유해 얼굴복원 사업 첫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오늘 얼굴이 복원돼 공개된 6·25 전사자는 육군 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1951년 3월 전사한 뒤 2013년 강원 동해 망상동에서 발굴된 고 송영환 일병입니다.

국유단과 국과수는 유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복원이 가능한 두개골 4구를 선정한 뒤 첫 번째 복원 대상자로 고인의 유해를 선정했으며, 지난해부터 유해 CT 촬영과 함께 2차원, 3차원 그래픽 작업을 실시해 고인의 얼굴을 복원해 냈습니다.

올해 76살인 고인의 딸 송재숙 씨는 복원된 고인의 얼굴이 어릴 적 잃어버린 아버지의 사진 속 모습과 흡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유단은 여전히 전사자 6만 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전사자 유가족들을 상대로 유전자 시료 확보가 적극 필요하다며 채취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8촌 이내 친지 가운데 6·25 참전 증빙이 가능한 전사자 유가족들은 1577-5625로 전화해 절차에 따라 거주지 인근에서 시료 채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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