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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리설주보다 김정은 옆자리엔 딸 주애? 온 가족 총출동한 北 야심작 공개

자막뉴스 2025.06.26 오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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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따라 고층 호텔과 테라스식 건물 등 숙박시설이 줄지어 들어섰습니다.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경도 갖췄고, 곳곳에는 풀장과 기다란 워터 슬라이드도 설치됐습니다.

긴 백사장, '명사십리'를 자랑하는 북한의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로, 건설 계획 발표 10여 년 만에 준공식을 열고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선중앙TV : 예술적 호환성과 연결성을 이룬 원산갈마지구는 명실공히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식의 해안관광도시입니다.]

준공식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 등 가족이 총출동했는데, 리설주의 공개활동은 1년 반만입니다.

그만큼 김 위원장의 애착이 컸던 사업으로, 북한 매체들은 2만 명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췄다고 선전했습니다.

김 위원장도 올해 가장 큰 성과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초 9차 당 대회에서 다른 관광지구 건설계획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관광지구 개발에 열을 올리는 건,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산업을 일으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게 우선적인 목적입니다.

당장은 러시아 관광객 유치가 목적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관광산업이 대외 정책 변화를 이끌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월) : 김정은은 내가 돌아와서 기쁠 겁니다. 김정은은 굉장한 콘도 입지 역량을 갖고 있죠. 많은 해안가를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측 관광객이 가장 '큰 손'이라는 건 북한도 과거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남북 관계 개선을 바라는 이재명 정부에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2019년 김 위원장은 금강산 지구를 방문해 너저분한 남측 시설을 모조리 철거하라고 지시하면서도, 남측 동포들은 언제든 환영한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장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과거 금강산 관광을 통해 남측이 '대체 불가한' 고객이란 건 북한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디자인ㅣ윤다솔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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