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정보보호 투자, 매출액의 0.1％ 불과"

국내 주요 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이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 연속 공시한 585개 기업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2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 천787조 원의 0.13％ 수준으로 최근 3년 동안 0.1％대에 그쳤습니다.

특히 통신 3사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을 보면 최근 유심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이 4.2％로 가장 낮았고 KT는 6.3％, LG유플러스는 7.4％였습니다.

또 네이버,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각각 3.5％, 4.5％, 5.1％로 일반 기업 평균인 6.2％에 못 미쳤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